KAIST, 18일 학부생 1학년 대상
올해 노벨과학상 수상자 해설 강의
미래의 노벨과학상 수상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올해 노벨과학상 수상자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논의했다.
18일 KAIST(한국과학기술원)에서는 학부생 1학년 200여명을 대상으로 2016년 노벨과학상 수상자에 대한 해설 강의가 열렸다.
먼저, 물리학과 문은국 교수가 올해 노벨물리학상 수상자인 ‘데이비드 사울리스, 던컨 홀데인, 마이클 코스털리츠’의 연구 분야 ‘위상학적 상전이들과 물리의 위상학적 상들’에 대해 설명하며 강의가 시작됐다.
문 교수는 왜 물질의 상과 상전이를 연구해야 하는지부터 위상학적 상전이 등에 대해 설명했다.
화학과 송현준 교수는 올해의 노벨화학상 수상자 ‘장 피에르 소바주, 프레이저 스토다트, 베르나르트 페링하’가 연구한 ‘분자기계’분야에 대한 강의를 이어 나갔다.
송 교수는 지난 2013년 톰슨로이터가 한국인 노벨화학상 후보로 거론한적이 있는 유룡 화학과 교수 등을 언급하며 “현재 KAIST 화학과에서는 세계적 수준의 훌륭한 연구 성과가 다양하게 나오고 있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생명과학과 김세윤 교수는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 ‘오스미 요시노리’의 연구 ‘자가포식’에 대해 설명했다.
김 교수는 학생들에게 “훌륭한 과학자가 되려면, 그 과학자들의 Product(성과)가 아니라 Process(과정)에 집중해라”라며 오스미 수상자에 대한 이력에 대해 들려주며 강연을 시작했다.
최소망 기자 soman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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