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대한민국 10대 문화도시’ 조성 본격화

  • 정치/행정
  • 세종

세종, ‘대한민국 10대 문화도시’ 조성 본격화

  • 승인 2016-10-18 13:49
  • 신문게재 2016-10-18 2면
  • 세종=박병주 기자세종=박병주 기자
문화재단 11월 출범... 신임 대표에 인병택씨 내정

문화예술 욕구 해소는 물론 ‘지역예술 컨트롤타워’역할 기대


세종시가‘대한민국 10대 문화도시’조성을 위해 발걸음이 본격화한다.

시는 19일 시청에서 세종시문화재단 창립이사회를 열고, 인병택 대표이사(58ㆍ사진) 내정자에게 임명장을 수여한다.

인병택 초대 대표이사는 문화관광부 과장과 국정홍보처 홍보협력국장 및 단장, 주도미니카대사를 역임하고, 현재 (사)한국정책홍보연구원 대표를 맡고 있다.

이번 창립이사회는 이춘희 시장(이사장) 등 임원진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명장 수여, 문화재단 설립 경과보고에 이어, 정관, 사업계획 및 예산안 등 주요 사안을 심의ㆍ의결한다.

문화재단의 임원은 이사장, 대표이사, 이사, 감사 등 총 13명이다. 대표이사 등 임원 10명은 지난 8월~9월 전국 공모로 선임됐다. 재단은 10월 중 설립 등기를 마치고, 11월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그동안 세종시는 지속적인 인구증가에 따라 시민들의 문화예술 욕구 증대에 따른 문화재단 설립 필요성을 제기돼왔다.

이에 따라 지역민의 문화예술 욕구 충족과 문화기반 시설 확충 등을 위해 지난 4월부터 시의회 등에 의견수렴을 하고, 행정자치부 협의, 조례제정 등 절차를 밟아 왔다.

문화재단 출범으로 지역민의 문화예술 욕구해소는 물론 지역 문화예술 전반에 있어‘컨트롤타워’이상의 역할이 기대된다.

우선, 문화재단은 문화예술 진흥을 위한 정책 개발과 교육·연구, 지역 문화예술 창작·보급, 문화예술 활동 지원, 세종축제 개최와 아트센터 운영 등을 담당하며 문화역량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문화예술의 도시균형을 맞추기 위해 신ㆍ구도심 지역민 모두가 즐기고 참여를 할 수 있도록 정책 방향도 수립할 예정이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세종시문화재단의 출범으로 시민의 문화예술향유 기회가 확대되고 문화예술이 더욱 활성화돼 대한민국 10대 문화도시 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모를 통해 선임된 이사는 구재모(충남영상위원회 영상위원), 김호일(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사무총장) , 남진수(출판문화산업진흥원 사무처장), 박정수(고양문화재단 무대기술팀 과장), 박진옥(세종별하누리오케스트라 단장), 송창진(썸한국뮤지컬오케스트라 공동대표), 임영이(세종문화원 원장), 임재일(국립공주대 겸임조교수)씨 등이며, 감사는 배명규(세무회계사무소 짜임새 대표)씨가 맡는다.

세종=박병주 기자 can790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50대 공직자 잇따라 실신...연말 과로 추정
  2. [취임 100일 인터뷰] 황창선 대전경찰청장 "대전도 경무관급 서장 필요…신종범죄 강력 대응할 것"
  3. [사설] 아산만 순환철도, ‘베이밸리 메가시티’ 청신호 켜졌다
  4. [사설] 충남대 '글로컬대 도전 전략' 치밀해야
  5. 대전중부서, 자율방범연합대 범죄예방 한마음 전진대회 개최
  1. [현장취재]한남대 재경동문회 송년의밤
  2. 대전시주민자치회와 제천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자매결연 업무협약식
  3.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대전.충남 통합으로 세계 도약을"
  4. 천안시의회 김영한 의원, '천안시 국가유공자 등 우선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상임위 통과
  5.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중부권 최대 규모 크리스마스 연출

헤드라인 뉴스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자영업으로 제2의 인생에 도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정년퇴직을 앞두거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자신만의 가게를 차리는 소상공인의 길로 접어들기도 한다. 자영업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나 메뉴 등을 주제로 해야 성공한다는 법칙이 있다. 무엇이든 한 가지에 몰두해 질리도록 파악하고 있어야 소비자에게 선택받기 때문이다. 자영업은 포화상태인 레드오션으로 불린다. 그러나 위치와 입지 등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아이템을 선정하면 성공의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에 중도일보는 자영업 시작의 첫 단추를 올바르게 끼울 수 있도록 대전의 주요 상권..

행정통합, 넘어야 할 과제 산적…주민 동의와 정부 지원 이끌어내야
행정통합, 넘어야 할 과제 산적…주민 동의와 정부 지원 이끌어내야

대전과 충남이 21일 행정통합을 위한 첫발은 내딛었지만, 앞으로 넘어야 할 산도 많다는 지적이다. 대전과 충남보다 앞서 행정통합을 위해 움직임을 보인 대구와 경북이 경우 일부 지역에서 반대 목소리가 나오면서 지역 갈등으로 번지고 있는 모양새다. 대전과 충남이 행정통합을 위한 충분한 숙의 기간이 필요해 보이는 대목이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21일 옛 충남도청사에서 대전시와 충남도를 통합한 '통합 지방자치단체'출범 추진을 위한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1989년 대전직할시 승격 이후 35년 동안 분리됐지만, 이번 행정통..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