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식재산센터, 아이디어만 있다면 창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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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지식재산센터, 아이디어만 있다면 창업할 수 있다

  • 승인 2016-10-18 10:25
  • 신문게재 2016-10-18 6면
  • 이해미 기자이해미 기자


[지식재산(IP)창출 특허청이 앞장선다]

하. 충남지식센터=아이디어 구현에서 창업까지 IP창조ZONE


#VR(가상현실) 관련 창업 아이템을 고민 중이던 최씨는 기술기반 창업에는 특허가 필수라는 주변 이야기를 듣고 충남 ‘IP 창조 Zone’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막연하게 생각하던 VR 제품의 구체화 된 컨셉트를 잡을 수 있었고 현재 창업을 준비 중이다.

#새로운 형태의 밀폐형 복층 단일 커튼에 대한 아이디어가 있던 한씨는 충남 ‘IP 창조 Zone’ 프로그램을 참가했다. 창작교실을 통해 아이디어의 구체적 형태를 설정한 한씨는 현재 생산과 판매가 가능한지를 검토 중이다.

최근 시장은 상상력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새로운 고객과 새로운 시장을 창조하는 경제로 진화 중이다. 충남지식재산센터(센터장 권혁이)는 창의문화가 확산되고 아이디어 기반창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에 발맞춰서 올해 6월 ‘IP 창조 Zone’을 개소했다. 창작교실, 특허연구실, 창업보육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창작교실에서는 발명 교육, 창의적 문제해결 교육, 아이디어 모형 제작 등 아이디어 창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허연구실에서는 아이디어 권리화 및 기술 고도화를 지원한다. 지식재산 기반 창업을 위한 컨설팅을 지원하는 창업보육실은 365일 개방돼 있으며 대학 창업 동아리와 연계해 청년층의 창업을 유도하고 있다.

특히 충남지식재산센터는 창업 컨설턴트뿐만 아니라 특허, 브랜드, 디자인 전문 컨설턴트가 상주하고 있어 IP 창조 Zone 참여자들은 언제든지 유기적인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IP 창조 Zone’을 이용한 예비창업자들은 “특허와 창업에 대한 명확한 방향 설정을 할 수 있었고, 기술적인 부분과 지식재산권 활용에 대한 지식을 동시에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구체화되지 않은 아이디어만 가지고 무모한 창업을 시도하기보다는 ‘IP 창조 Zone’프로그램을 먼저 이용하기를 적극 추천했다.

충남 ‘IP 창조 Zone’은 충남만 뿐 아니라 대전과 충북까지 모두 지원이 가능하기 때문에 창의적 아이디가 있다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세부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창업보육실에서는 유관기관 연계를 통한 사업화를 지원한다. 시제품 제작시 필요한 장비를 활용 연계한다. 특허연구실에서는 전문가 지원을 통한 아이디어 고도화 및 특허출원이 이뤄진다. 설계안 도출과 시제품을 제작한다. 창작교실에서는 아이디어 발상기법, 특허정보 검색을 교육한다. 3D 조형기 등을 통한 구현 실습이 이뤄진다.

특허청은 국민 개개인의 창의적 아이디어가 사장되지 않고 발현될 수 있도록 ‘IP 창조 Zone’을 2014년부터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올 6월 개소된 충남을 비롯해 8개의 IP 창조 Zone에서 1889명의 교육생이 배출됐다. <끝>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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