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무센 덴마크 총리의 이번 방한은 2010년에 이어 총리 자격으로 2번째 방한이자, 박 대통령과는 6번째 만남이다.
덴마크는 6ㆍ25 전쟁 당시 병원선 유틀란디아(Jutlandia)를 파견해 많은 우리 국민의 생명을 구한 전통적 우방국이자, 국민 행복지수 및 혁신지수 등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국가이며, 우리나라와는 2011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하고 ‘녹색성장동맹’을 결성했다.
이번 정상회담에서 양 정상은 ▲양국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 및 녹색성장동맹 증진 현황을 평가하고 ▲교역ㆍ투자, 창조산업, 창업협력, 전자정부, 신재생 에너지 등 실질협력 확대, ▲북한문제, 기후변화 대응 등 지역 및 국제무대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라스무센 총리는 우리 주도로 설립한 국제기구인 글로벌 녹색성장 연구소(GGGI) 이사회 초대 의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이번 공식 방문을 포함, 2010년 이래 총 5번이나 방한하는 등 한국과 인연이 깊으며, 금번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간 미래 신산업, 기후변화 대응, 대북 공조 등을 더욱 심화하고 확대해 나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김재수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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