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재 유통경로 확인 가능... 산림자원 활용 경제효과도 기대
벌채된 목재의 유통 경로를 한눈에 알 수 있는 ‘국산재 통합관리시스템’이 12월까지 구축된다.
산림청(청장 신원섭)의 국산재 통합관리시스템으로 국유림, 사유림, 공공개발지 벌채허가 단계에서 생산유통소비까지의 정보를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그동안 도로 등 공공개발지에서 발생하는 목재를 산림자원으로 활용하고자 임목을 공개적으로 처리하는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지적됐다. 또 불법벌채 목재의 교역금지제도 도입, 자유무역협정에 따른 국산 목재의 합법적 목재생산 입증이 요구돼 왔다.
국산재 통합관리시스템은 벌채허가 정보를 관리하는 시군구행정정보(새올)시스템, 임산물가격정보시스템, 국사유림경영정보시스템, 온비드 시스템 등 각종 시스템이 연계되도록 구축할 방침이다.
건설현장에서 그동안 폐기물로 처리됐던 임목을 산림자원으로 활용함으로써 연간 690억원의 예산절감과 함께 산림자원 활용에 따른 수입 대체로 연간 2451억 원의 경제 효과가 기대된다.
국산재 통합관리시스템은 내년 상반기 시범운영을 거쳐 하반기부터 본격 적용될 예정이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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