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년 미집행' 당진 계림공원 개발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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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년 미집행' 당진 계림공원 개발사업 본격화

수청동 일원 33만㎡ 규모 3개 구상안 주민 의견수렴

  • 승인 2016-10-17 11:30
  • 신문게재 2016-10-18 17면
  • 당진=박승군기자당진=박승군기자
당진시가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인 계림공원을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 방식으로 개발을 추진 중인 가운데 공원 구성안에 대해 이달 28일까지 인터넷 설문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위치도>

수청동 일원 약 33만3859㎡ 규모의 계림공원은 지난 1968년 도시계획시설(공원)로 결정됐으나 현재까지 개발이 이뤄지지 않고 있어 일몰제에 의해 오는 2020년 효력을 상실할 처지에 놓여 있다.

이에 시는 계림공원 개발에 앞서 사업 타당성과 기본계획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7월부터 용역을 시행 중에 있으며 이번 설문조사의 결과는 용역의 배치계획 결정 시 참고자료로 활용된다.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되는 이번 인터넷 설문조사는 1안 감성창조 스페이스, 2안 플레이 스페이스, 3안 힐링 스페이스 등 총 3개 안을 두고 실시되며 3개 안 외에 계림공원에 공원시설로 도입되기를 바라는 시설 또는 테마에 대한 의견수렴도 함께 진행된다.

1, 2, 3안의 테마는 각각 감성테마형, 체험테마형, 자연테마형으로 구상했으며 주요 설치 시설로는 1안의 경우 과학체험실과 청춘과학대학, 과학놀이체험마당 등이며 2안은 가상 재난체험시설, 키즈or시니어 도서관, 3안은 숲 유치원, 자연놀이터, 숲정원, 삼림욕장, 명상마당 등이다.

시는 인터넷 설문조사와 별도로 읍면동 포함 전부서를 대상으로 설치 희망시설에 대한 수요조사와 함께 행정시스템을 이용해 내부 공직자 대상 설문조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계림공원을 도심 주거지역 정주환경 개선과 시민들에게 활력을 제공하는 도심공원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시민 여러분들의 의견이 가장 중요하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당진=박승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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