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과 대련, 호혜평등관계 형성 협력

  • 정치/행정
  • 대전

대전과 대련, 호혜평등관계 형성 협력

  • 승인 2016-10-16 12:34
  • 신문게재 2016-10-16 20면
  • 강우성 기자강우성 기자
대련시 중외경제기술교류협회 본보 방문

“대전과 대련시 간, 한중간 호혜평등 관계를 만드는데 기여하고 싶습니다.”

충청 지역 관광 자원과 실태를 조사하기 위해 지난 13일부터 대전을 찾은 중국 대련시 중외경제기술교류협회가 16일 본보를 예방했다.

중외경제기술교류협회는 지난 2001년 창립, 대련시 경제무역국에 속해있는 단체로서 2014년부터는 정부기업법에 따라 사단법인 형태로 활동·운영되고 있다.

이들의 대전 방문은 쇼핑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관광과 경제 등 다분야로 심화된 한중간 교류를 도모하자는 취지에서 이뤄졌다.

이 가운데 이들은 양 도시간 교류에 언론의 협력이 필요하다는 점에 주목, 본보를 찾아 눈길을 끌었다.

곽문휘 협회장 등은 “(그동안) 중국 여행각들이 무분별하게 쇼핑에만 치중돼 호혜평등의 원칙에 부합하지 않았다”라면서 “협회의 회원들이 개인이 아닌 기업으로 이뤄져 있는 만큼, 이번 방문에서 느낀 점 등을 활용해 대전·충청지역과 (경제 분야 등에서) 어떻게 교류할 지를 연구해 방안을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석한 오응준 한중일교류협회장은 “많은 일들을 추진해왔지만, 문화·체육·교육만 아니라 경제분야에서도 양국간 교류를 촉진하는 협회가 돼야하겠다는 생각에서 대련과 함께 하게됐다”며 관심과 협력을 요청했다.

이승규 본보 편집국장은 대련시 중외경제기술교류협회의 이런 방문을 환영한 뒤 “본보는 한·중 FTA 체결에 따른 지역 경제산업 발전에 기여하고자 웨이하이미디어그룹과 결연을 맺고 뉴스를 송출하고 있다. 여러분들과 좋은 관계를 형성하기 위해 무엇을 준비할 지 열심히 고민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협회원들은 대전 방문에서 시민들의 친절과 삶의 만족도에 감명받았으며, 스카이로드를 가장 인상깊은 명소 중 하나로 꼽았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50대 공직자 잇따라 실신...연말 과로 추정
  2. [취임 100일 인터뷰] 황창선 대전경찰청장 "대전도 경무관급 서장 필요…신종범죄 강력 대응할 것"
  3. [사설] 아산만 순환철도, ‘베이밸리 메가시티’ 청신호 켜졌다
  4. [사설] 충남대 '글로컬대 도전 전략' 치밀해야
  5. 대전중부서, 자율방범연합대 범죄예방 한마음 전진대회 개최
  1. [현장취재]한남대 재경동문회 송년의밤
  2. 대전시주민자치회와 제천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자매결연 업무협약식
  3.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대전.충남 통합으로 세계 도약을"
  4. 천안시의회 김영한 의원, '천안시 국가유공자 등 우선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상임위 통과
  5.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중부권 최대 규모 크리스마스 연출

헤드라인 뉴스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자영업으로 제2의 인생에 도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정년퇴직을 앞두거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자신만의 가게를 차리는 소상공인의 길로 접어들기도 한다. 자영업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나 메뉴 등을 주제로 해야 성공한다는 법칙이 있다. 무엇이든 한 가지에 몰두해 질리도록 파악하고 있어야 소비자에게 선택받기 때문이다. 자영업은 포화상태인 레드오션으로 불린다. 그러나 위치와 입지 등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아이템을 선정하면 성공의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에 중도일보는 자영업 시작의 첫 단추를 올바르게 끼울 수 있도록 대전의 주요 상권..

행정통합, 넘어야 할 과제 산적…주민 동의와 정부 지원 이끌어내야
행정통합, 넘어야 할 과제 산적…주민 동의와 정부 지원 이끌어내야

대전과 충남이 21일 행정통합을 위한 첫발은 내딛었지만, 앞으로 넘어야 할 산도 많다는 지적이다. 대전과 충남보다 앞서 행정통합을 위해 움직임을 보인 대구와 경북이 경우 일부 지역에서 반대 목소리가 나오면서 지역 갈등으로 번지고 있는 모양새다. 대전과 충남이 행정통합을 위한 충분한 숙의 기간이 필요해 보이는 대목이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21일 옛 충남도청사에서 대전시와 충남도를 통합한 '통합 지방자치단체'출범 추진을 위한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1989년 대전직할시 승격 이후 35년 동안 분리됐지만, 이번 행정통..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