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기중인 KTX. 연합뉴스 |
새마을호와 무궁화호 감축... 화물열차도 97.5%
파업참가자 7372명 40.2%... 고소고발 19명, 직위해제 181명
철도파업이 20일째, 노사가 여전히 평행선을 달리고 있는 가운데 전체 열차운행률이 평시의 94.3%에 그쳐 승객 불편과 화물운송 차질이 계속되고 있다.
16일 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전 KTX와 통근열차는 평시와 같이 100% 운행하고 있다. 수도권 전철은 1679대에서 1666대로 줄어 운행률 99.2%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새마을호는 52대에서 30대로 줄어 57.7%, 무궁화호는 263대에서 165대로 줄어 운행률이 62.7%에 그쳤다. 화물열차는 121대에서 118대로 줄어 97.5% 운행한다.
일요일 화물열차 운행률과 수도권 전철 운행률이 높은 이유는 운행계획이 평일보다 줄어(화물열차 249대→121대, 수도권 전철 2천52대→1천679대 감소) 계획 대비 운행률이 높아지는 것이라고 코레일은 밝혔다.
파업 참가자는 7372명, 복귀자는 364명이며, 전체 노조원의 파업 참가율은 40.2%다. 고소 고발된 노조 간부는 19명, 직위해제자는 181명으로 늘었다.
윤희진 기자 heejin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