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교육청이 14일부터 이틀간 서울 리베라 호텔에서 영어 협력수업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37명과 초·중등 영어교사 33명, 시교육청 업무담당자 6명 등 총 76명이 참석했다.
이날 워크숍은 협동수업 모델과 학습자중심 수업활동, 영어 지시어 제시방법 등의 과정으로 진행됐다. 협력수업의 장점을 살리고 단점을 극복하기 위한 수업활동, 교실을 학습자 중심 수업 환경으로 전환하기 위한 구체적 실천 활동, 역할극을 해보면서 학생들 간 소통중심의 수업방법과 전략을 실습했다.
이외에도 남산골 한옥마을, 국립민속박물 관람과 예술의 전당에서 ‘한글-라틴 타이포그래피 동서 문자문명의 대화’ 등을 감상함으로써 원어민 교사에게는 우리나라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내국인 영어교사에게는 힐링의 기회를 제공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협력수업 연수를 통해 영어교사와 원어민교사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수업 전략을 공유함으로써 영어교육의 내실화가 한층 더 공고해 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세종=박병주 기자 can7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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