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대전대 방송공연예술학과(학과장 김상열 교수)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말레이시아 페낭에서 개최한 “The 14th ASEAN &4th ASEAN+3 YOUTH CULTURAL FORUM’에서 한국 대표로 참가하며 발굴의 공연을 펼치고 돌아왔다.
동남아시아를 비롯해 총 3개국 24개 대학의 참여로 진행된 이번 포럼은 ‘전통문화를 지키기 위한 Y세대의 도전’이라는 테마를 통해 각국 대학생들 간의 활발한 토론이 진행됐다.
포럼의 하이라이트격으로 진행된 각국의 문화 공연에서는 대전대 방송공연예술학과가 한국 대표로 나서 전통 민요와 현대 힙합 음악을 섞은 퓨전 음악을 비롯해 K-POP에 맞춘 독창적 안무를 선보이는 등 3000여명의 현지 학생들과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포럼에 참가한 방송공연예술학과 3학년인 안수진(22)학생은 “이번 공연은 단순히 K-pop 댄스를 흉내 내는 형태에서 벗어나 전통과 현대의 의미를 섞어 개성적으로 안무하려고 노력했다”며 “단지 한류를 자랑하는 자리가 아닌 문화란 상호 존중 속에서 교류가 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 좋은 기회였다”고 밝혔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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