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엑스포시민광장 등서 사이언스 페스티벌
28일엔 16개국 4100여종 와인 맛볼 와인페어 열려
문화의 달 10월을 맞아 대전 곳곳에서 다양하고 풍성한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13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시민생활대축전이 오는 15일 충남대 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생활대축전은 5개구 전 시민이 함께하는 유일한 행사로서 검도와 궁도, 게이트볼 등 36개 종목 생활체육 동호인이 참가한다.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나흘간 엑스포시민광장과 한빛탑, 대덕연구개발특구 일원에서는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이 펼쳐진다.올해로 19회째를 맞은 사이언스페스티벌은 달 탐사관와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체험 등 체험 시설을 강화하고, 국제과학교류전과 출연연구기관의 참여율을 높였다.
이를 통해 초·중·고교생과 대학생, 일반시민의 참여와 관심을 높이고 특구 구성원과 타 지역의 참여가 넓어질 것이라는 게 시의 기대다.
22일부터 23일까지 갑천수상스포츠체험장에서는 시체육회 주최로 드래곤보트 페스티벌이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학생부 40개팀 등 전국 100여 개팀 1500여 명이 참여하고, 용선 아카데미를 통해 시민들의 수상레저 활동에 대한 요구를 충족시킬 계획이다.
행사장에 푸드트럭 배치와 프리마켓, 평생교육진흥원 주관으로 인문학콘서트도 마련, 참가자와 시민들에게 볼거리와 흥미를 더할 예정이다.
28일부터는 30일까지는 대전무역전시관과 한빛광장에서 대전국제 와인페어가 열린다.
시는 그간 전문가나 비즈니스 지향적으로 행사가 열렸다는 지적을 감안, 와인시음과 문화공연을 결합한 와인문화의 밤 행사 및 와인아카데미, 와인경매 기부이벤트 등 시민 참여와 공익 프로그램을 확대했다.
와인페어에는 16개국 194개 부스가 설치돼 와인품평회인 아시아와인트로피 출품와인 4100여종을 포함 최대 5000여종의 와인을 시음할 수 있는 기회를 주며, 와인을 소재로 한 예술작품도 전시된다.
이 곳에서는 한국 국가대표 소믈리에 경기대회도 열려 시민들에게 이색적인 볼거리도 제공한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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