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원도심 재생을 위해 시민의 아이디어를 구한다.
시는 오는 17일 옛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원도심 도시재생 활성화계획 수립을 위한 공청회를 연다.
활성화계획은 ‘도시재생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진행되는 법정 계획이자 마스터플랜으로, 창작 문화예술 플랫폼과 마이스산업의 허브를 비전으로 한 향후 4년간의 사업 추진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이 계획에 대한 전문가와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 지적받거나 보완해야될 필요성이 인정되는 사안은 반영할 것이라는 게 시의 설명이다.
시는 중앙부처와 협업하는 사업과 지자체 재정사업, 민자 사업 등을 추진하기에 앞서 포괄적으로 시민의 의견을 구할 방침이다.
반영된 의견은 시의회의 의견 청취와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본격 추진된다.
임묵 시 도시재생본부장은 “시민들이 직접 활성화계획에 대한 의견을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는 공청회에 관심 있는 많은 시민의 참여를 부탁드린다”면서 “주민들의 의견 수렴 후 타당하다고 인정되면 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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