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무감사위원엔 이용구 전 중앙대 총장 임명
최연혜 최고위원 소상공인특별위원회원장으로
새누리당은 13일 공석인 지명직 최고위원에 방귀희 한국장애예술인협회 대표를, 당무감사위원장에 이용구 전 중앙대 총장을 임명했다. 처음 신설된 원외 대변인직에는 이상휘 동작갑 당협위원장이 임명됐다.
새누리당 김성원 대변인은 당 지도부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를 열어 이같은 당직 인선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 8·9 전당대회에서 이정현 대표가 선출된 이후 공석이었던 지명직 최고위원 자리가 채워졌다.
최고위원에 임명된 방 대표는 2012~2013년 대통령 문화특별보좌관을 지냈고, 현재 서울시 장애인복지위원회 위원이다.
서산 출신인 이 전 총장은 중앙대 입학처장과 한국통계학회 부회장 등을 거쳐 중앙대 총장까지 올랐다. 2014~2016년 대통령 직속 통일준비위원회 통일교육자문단 자문위원을 지내기도 했다.
이 전 총장은 앞으로 전국 당협위원회 운영실태 파악을 포함한 조직 점검을 담당하게 된다.
이상휘 동작갑 당협위원장은 이명박 정부에서 홍보기획비서관과 춘추관장을 지냈다. 원외 대변인직은 원외 당협위원장도 당무에 참여시키겠다는 이정현 대표의 공약에 따라 신설됐다.
이밖에 당 상임고문에 유흥수 전 주 일본대사가, 소상공인 특별위원장에는 최연혜 최고위원이, 중소중견기업특별위원장에는 이현재 의원이 각각 임명됐다. 송익준 기자 igjunba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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