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택 대전시장이 민생 현장 행보에 나섰다.
시의 미래를 이끌 새로운 먹거리에 대한 고민을 보여주는 동시에 사회적 화두로 떠오른 지진에 대비해 안전사고 예방활동을 펼치고 있는데, 시정 3년차 운영의 동력을 확보하려는 모습으로 받아들여진다.
권 시장은 13일 오후 특허정보진흥센터를 찾아 대전 이전 후 생활 어려움 여부 등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했다.
권 시장은 이 자리에서 센터 이전이 일자리 창출만 아니라 재활병원건립·지역아동센터 후원 등 사회공헌 활동에 감사를 표하며 공공기관 지방이전의 성공적 모델로 자리잡아가고 있다고 치켜세웠다.
권 시장은 시가 추진하고 있는 특허허브도시 추진에 센터의 이전으로 탄력받게 됐다고 기대한 뒤 “대전시에서 유치한 공공기관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게 대전시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권 시장은 갈마근린공원과 갈마2동 경사지 등 안전사고 우려가 높은 취약시설도 방문했다. 권 시장은 ‘산책로 바닥이 울퉁불퉁한 요철 상태여서 걷기 불편하고 보행자의 안전사고 위험이 있다’라는 갈마근린공원에서 만난 주민의 민원을 접수, 불편해소 방안 마련을 지시했다.
권 시장은 갈마2동의 구릉지 형상의 급경사지도 둘러봤다.
그는 급경사지로 인해 우기와 동절기 미끄럼 사고가 일어난다는 현장의 요청에 안전한 보행을 위한 미끄럼방지시설 설치를 위한 시의 사업비 지원을 약속했다.
권 시장은 “주민의 안전과 관련된 사항은 조금도 소홀히 할 수 없는 사안으로 사고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는 노력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이 우선돼야 한다”며 “골목길 교통안전 확보를 위해 최우선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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