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조원진 등 새누리 지도부 잇단 병원행
충청출신으로 ‘해임안 정국’ 대야(對野) 투쟁을 진두지휘했던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병원신세를 지게됐다.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는 13일 최고위원회에서 “정 원내대표가 몸이 아파 수술에 들어간다”며 “쾌유를 빈다”고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건강검진에서 담석이 발견돼 이날 수술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안정을 취하라는 의사의 권유에 따라 지난 12일 입원해 16일까지 서울 아산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앞서 정 원내대표는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해임안 정국 당시 통풍이 재발해 진통제를 맞아가며 대야 투쟁을 지휘하기도 했다.
이정현 대표 역시 해임안 정국에서 정세균 국회의장 사퇴를 촉구하며 벌인 단식투쟁을 벌이다 건강이 악화, 지난 2일 구급차에 실려 입원, 4일 뒤 퇴원한 바 있다.
조원진 최고위원도 몸살이 심해져 공식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13일 최고위원회에 불참한 뒤 병원진료를 받는 등 새누리당 지도부의 병원행이 잇따르고 있다. 서울=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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