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쌀해진 환절기 화기사용이 늘어나면서 주택화재가 급증하고 있어 소방당국이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12일 충남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들 들어 도내에서 발생한 주택화재는 1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7건과 비교해 2배 가까이 증가했다.
특히 이 기간 전체 화재 발생은 37건으로 전년 동기 절반 가까이 감소한 가운데 주택화재만 증가했다.
주택화재는 대부분 단독주택에서 발생(10건)했는데 아파트와 다가구주택에서도 각각 1건씩 발생했다.
화재원인은 불씨관리 소홀 및 음식물 조리 부주의 등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7건으로 절반을 차지하고 기계적, 전기적 요인이 뒤를 이었다.
소방본부는 기온이 낮아지면서 오랜 기간 사용하지 않았던 난방기구의 안전점검과 관리를 당부했다. 안전 경각심이 떨어져 화제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전열기구 사용이 많아지면서 전기화제와 화목보일러 화제도 경계가 요구된다.
내년 2월까지 주택에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는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의 설치도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내포=맹창호 기자 mnews@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