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은 경제활동참가율만 소폭 상승
충북은 고용률 하락, 실업률 상승
9월 한 달간 충남의 고용률이 상승한 반면, 대전과 충북은 떨어졌다.
충청지방통계청이 12일 발표한 9월 고용동향 결과다.
대전시의 경제활동인구는 80만 2000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3,000명 감소했지만, 경제활동참가율은 62.6%로 0.3%p 상승했다. 취업자는 77만 3000명이고, 고용률은 작년보다 0.4%p 하락했다. 대전의 실업자는 작년보다 9,000명 증가해 3만여 명에 달했다. 실업률도 덩달아 1.1%p 상승했다.
충남은 131만 2000명의 경제인구가 활동하고 있다. 취업자는 127만 9000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4만 6000명이 증가했고, 고용률은 64.1%로 0.2%p 상승했다. 충남은 실업률이 2.5%로 작년보다 0.5%p 하락하며 취업자가 소폭 늘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충북의 취업자는 84만 4000명, 고용률은 62.9%로 작년보다 1.3%p 하락했다. 실업자는 2만 3000명, 실업률은 2.6%로 작년보다 1.1%p 상승했다.
결과적으로 경제활동참가율은 대전이 가장 많이 상승했고, 고용률과 실업률에서는 충남만 상승하고 하락하며 나홀로 웃게 됐다.
전국으로 살펴보면 취업자는 2653만 1000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26만 7000명이 증가했다. 고용률은 61.0%로 0.1%p 상승했다.
15~64세 고용률은 66.4%로 0.3%p 상승했지만, 실업률도 3.6%로 0.4% 동반 상승했다.
전국 실업자는 40대와 19세에서는 감소했으나, 20대와 50대 이상을 중심으로 증가했고 12만명이 증가했다.
고무적인 것은 노동시장적 사유로 일자리를 구하지 않은 구직 단념자가 41만 4000명으로 7만 4000명 감소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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