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 용두동주민센터는 12일 관내 암은행나무에 대한 열매 수거작업을 실시했다.
용두동 통장협의회 회원 18명과 직원 등 20여 명은 구청 공원녹지과의 고소작업차를 지원받아 선화로와 동서대로 등 주민 통행량이 많은 도로변에서 은행 제거를 펼쳤다.
이날 은행 수거반은 암은행나무 30여 그루에서 1500리터 분량의 은행열매를 수거했다.
윤원옥 동장은 “평소 이 지역은 등하교 학생들이 많은 곳으로 악취와 은행나무 열매를 밟지 않기 위해 까치발을 하고 지나는 모습에 안타까웠다”며 “주민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자생단체와 공조해 쾌적한 동네 만들기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효인 기자 hyo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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