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까지 전문가 강연과 발표 이어져
전세계 로봇 관련 석학과 기업인들이 모여 지능로봇 연구개발에 대해 토론하는 ‘2016 대전 세계지능형로봇시스템 총회(IROS)’가 11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막을 올렸다. <사진>
지능로봇 분야 최고 권위을 지닌 회의라는 명성에 걸맞게 일본과 독일, 프랑스 등 55개국 1800여 명의 로봇 전문가들이 집결, 성황을 이뤘다.
이 가운데 임태원 현대자동차 전무가 ‘Driving together, Robot and Automobile’이라는 주제로 기조 연설을 가졌고, 송재복 고려대 교수가 ‘Smart Use of Springs For Robot Mechanisms’라는 주제로 키노트 연설을 하는 등 행사장 곳곳에서 로봇연구에 대한 다양한 논문 발표가 이어졌다.
현대자동차와 네이버, 쿠가, 스프링거 등 국내외 기업들과 카이스트·한양대 등 대학이 참여한 미래기술 교류회도 열렸다.
권선택 대전시장은 이 자리에서 대전시가 정부출연연구기관과 기업의 연구소가 집적된 과학기술도시라는 점을 언급하며 로봇 산업 발전에도 관심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14일까지 이어지며 데니스 홍 UCLA 교수 등 로봇 연구 전문가들의 강연과 논문 발표가 잇따를 예정이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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