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교육청이 올해 7개 학교를 개교한 데 이어 도시가 완성되는 2030년까지 55개교를 추가로 설립한다.
이는 지속적인 인구 증가로 학생수가 늘어남에 따라 정상적인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생활권 별 수요에 맞춰 학교를 만들어 간다는 것이다.
11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올 상반기 유치원 (보람유, 소담유, 새샘유) 3개교, 초등(보람초, 소담초) 2개교, 중등(소담중) 1개교, 고등(보람고) 1개교 등 모두 7개교가 신설됐다. 교육청은 오는 2030년까지 총 173개교 운영을 목표로 학교를 설립하고 있다.
올해 7개교 신설학교에 이어 내년 3월에는 17개교의 차질 없는 개교를 위해 본청 관ㆍ과별 부서장 책임제로 개교추진단을 구성해 개교한다.
입주가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내년 3월에는 2-1생활권 1개교(새움중)와 2-2생활권 8개교(새롬유, 가득유, 새뜸유, 새롬초, 가득초, 새뜸초, 새뜸중, 새롭고) 3-2생활권 4개교(한빛유, 여울유, 여울초, 보람중), 3-3생활권 4개교(글벗유, 글벗초, 글벗중, 소담고) 등 17학교를 개교한다.
2018년도에는 1생활권 1개교(세종예술고)와 2-1생활권 8개교(다정유, 새움유, 빛찬유, 기린유, 다정초, 새움초, 빛찬초, 다정중) 등 8개교, 3-1생활권 4개교(대평유, 둥지유, 대평초, 금호중) 등 13개교가 설립된다
2019년에는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3월에는 1-2생활권 1개교(아름2중), 2-1생활권 1개교(다정고), 4-1생활권 4개교(진주유, 새빛유, 새빛초, 반곡중), 예정지역 외에 있는 금남면 1개교(제2특성화고)와 9월 4-1생활권 3개교(반곡유, 반곡초, 반곡고), 2-4생활권 3개교(나성유, 나성초, 나성중) 등 총 13개교가 들어선다.
2020년에는 4-2생활권 6개교(한자람유, 집현유, 새나루유, 집현초, 새나루초, 집현중), 6-4생활권 5개교(해밀유, 아이숲유,해밀초, 해밀중, 해밀고) 등 11개 학교가 학생을 받는다.
3단계 개발이 시작되는 2021년부터 도시가 완성되는 2030년까지는 모두 49개교(유치원 23개교, 초등 12개교, 중등 6개교, 고등 7개교, 특목, 특성화, 특수 1개교)가 설립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생활권별 공동주택 입주시기에 맞춰 학교를 적기에 개교해 안정적 교육활동을 지원할 수 있도록 개교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세종=박병주 기자 can7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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