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62%가 공동주택에 사는 서구는 아파트 관리를 둘러싼 갈등을 지켜보다 지난 1월 공동주택관리지원센터를 운영했다.
센터는 전문가 자문단 기술지원(10개단지)을 통해 7억0700만원, 관리비 진단 및 컨설팅(15개단지)을 통해 2억2300만원, 공주택관리 실태조사(10개 단지)를 통해 1억1700만원, 에너지 절약 지원 (14개 단지)을 통해 1억6000만원을 절감했다. 지난 8월 둔산동 H아파트에서 요청한 냉·온수 배관공사의 설계 내역에 대한 전문가 자문단의 검토 결과 4억1700만원의 공사비를 절감할 수 있었다.
둔산동 B아파트의 입주자대표회장은 “그동안 각종 공사를 추진할 경우 주민 간의 갈등과 분쟁이 많았는데, 공동주택관리지원센터의 자문을 받아 도장 공사를 한 결과 공사비 절약은 물론 주민 간의 오해와 갈등이 사라졌다”고 말했다.
임효인 기자 hyo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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