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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좌석에서 휴대폰과 노트북 충전 가능해진다

승인 2016-10-10 17:10
신문게재 2016-10-10 7면

윤희진 기자

연말까지 KTX 객실에 충전 콘센트와 USB 포트 설치

KTX 좌석에서 휴대전화와 노트북 충전이 가능해진다.

코레일은 11월부터 연말까지 모든 KTX 차량(1020량) 객실에 충전용 콘센트와 USB 포트를 설치한다.

KTX에 설치되는 충전 설비는 콘센트 1구와 USB 포트 2구를 1세트로 한 ‘혼합형 콘센트’로, 스마트폰과 태블릿, 노트북 등 소형 전자제품 충전을 할 수 있다.

젓가락이나 볼펜 등 이물질 삽입을 방지하는 감전보호 기능과 플러그를 누르면 스프링에 의해 자동 분리되는 원터치 플러그 분리 기능을 적용해 안전과 편의성을 높였다.

KTX-1의 경우 객실 벽 창문과 창문 사이마다 혼합형 콘센트 1세트가 설치된다. 특실 좌석과 일반실 출입구 앞좌석에만 설치됐던 KTX-산천은 모든 좌석으로 확대한다.

홍순만 코레일 사장은 “모바일 기기 충전에 불편을 느끼는 고객들을 위해 충전설비 도입을 결정했다”며 “고객 눈높이에 맞는 신규 서비스 도입과 설비 개량을 꾸준히 시행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윤희진 기자 wjdeh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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