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2030년 행정과 산업 결합한 ‘행정산업도시’ 건설

  • 정치/행정
  • 세종

세종시, 2030년 행정과 산업 결합한 ‘행정산업도시’ 건설

  • 승인 2016-10-10 17:06
  • 신문게재 2016-10-10 2면
  • 세종=박병주 기자세종=박병주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청사. 연합뉴스 제공.
▲ 세종특별자치시청사. 연합뉴스 제공.
2030 중장기발전 위해 4가지 추진 목표, 12대 추진전략, 11대 핵심사업 등 추진

이달 말 추가 연구용역 완료 후 연말 시민에게 홍보

세종시가 미래 도시 성장을 위해 행정과 산업을 결합한 ‘행정산업도시’건설에 나선다.

시는 10일 시청 집현실에서 용역기관인 국토연구원과 미래전략 포럼위원, 이춘희 시장 등 관계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2030 중장기발전 전략계획 최종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는 행정중심복합도시를 지속 가능한 창조미래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중장기 전략계획을 마련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중심, 행복도시’ 를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실질적인 행정중심도시’, ‘국토의 새로운 중심’, ‘미래도시선도’, ‘사람중심 도시’ 등 4가지 추진 목표와 12대 추진전략, 11대 핵심사업을 추진한다.

우선 실질적인 행정중심도시 건설을 위해 국가의 행정효율을 완성하는 국가균형 행정도시를 확립하고, 입법과 행정이 조화된 세계모범 행정중심도시, 중앙ㆍ지방ㆍ민간 간의 협력강화 및 거버넌스를 구축할 예정이다.

국토의 새로운 중심을 위해서는 수도권과 충청ㆍ영호남을 아우르는 국토중심의 균형벨트를 조성하고, 세종 중심으로 한 광역도시발전체계 개편을 통한 공동협력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행정중심도시에서 행정산업도시로 발전을 꾀하고자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와 연계한 미래과학 비즈니스 도시 육성, 행정 관련 산업 및 서비스 산업 고도화를 통한 테스트베드 거점 육성, 유턴기업 유치 촉진 프로그램 운영, 세종 스타트업 허브단지를 확산한다는 방안이다.

지속 가능한 창조미래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한 성장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중부스마트 물류복합도시 조성과 스마트 시티 실증모델 구현을 통한 해외진출 기반 마련, 스마트 그린시티 기술과 연계한 민간기업투자 환경을 개선할 방침이다.

사람중심의 도시 건설을 위해 보육 공공성 강화와 여성ㆍ아동친화적 도시 만들기에도 나선다. 시민과 함께 삶을 만들어가는 도시 소통체계를 확립하고, 참여ㆍ누림ㆍ즐김이 가득한 역사 문화예술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2030 중장기발전 보고회는 비전 제시와 단계적 추진방향을 세우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이달 말까지 추가 연구 용역을 완료하고, 연말 시민들에게 요약분을 홍보할 계획이다”며 “국내ㆍ외 여건변화와 관련 정책과 연계해 세종시 미래상이 제시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박병주 기자 can790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50대 공직자 잇따라 실신...연말 과로 추정
  2. [취임 100일 인터뷰] 황창선 대전경찰청장 "대전도 경무관급 서장 필요…신종범죄 강력 대응할 것"
  3. [사설] 아산만 순환철도, ‘베이밸리 메가시티’ 청신호 켜졌다
  4. [사설] 충남대 '글로컬대 도전 전략' 치밀해야
  5. 대전중부서, 자율방범연합대 범죄예방 한마음 전진대회 개최
  1. [현장취재]한남대 재경동문회 송년의밤
  2. 대전시주민자치회와 제천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자매결연 업무협약식
  3.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대전.충남 통합으로 세계 도약을"
  4. 천안시의회 김영한 의원, '천안시 국가유공자 등 우선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상임위 통과
  5.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중부권 최대 규모 크리스마스 연출

헤드라인 뉴스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자영업으로 제2의 인생에 도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정년퇴직을 앞두거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자신만의 가게를 차리는 소상공인의 길로 접어들기도 한다. 자영업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나 메뉴 등을 주제로 해야 성공한다는 법칙이 있다. 무엇이든 한 가지에 몰두해 질리도록 파악하고 있어야 소비자에게 선택받기 때문이다. 자영업은 포화상태인 레드오션으로 불린다. 그러나 위치와 입지 등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아이템을 선정하면 성공의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에 중도일보는 자영업 시작의 첫 단추를 올바르게 끼울 수 있도록 대전의 주요 상권..

행정통합, 넘어야 할 과제 산적…주민 동의와 정부 지원 이끌어내야
행정통합, 넘어야 할 과제 산적…주민 동의와 정부 지원 이끌어내야

대전과 충남이 21일 행정통합을 위한 첫발은 내딛었지만, 앞으로 넘어야 할 산도 많다는 지적이다. 대전과 충남보다 앞서 행정통합을 위해 움직임을 보인 대구와 경북이 경우 일부 지역에서 반대 목소리가 나오면서 지역 갈등으로 번지고 있는 모양새다. 대전과 충남이 행정통합을 위한 충분한 숙의 기간이 필요해 보이는 대목이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21일 옛 충남도청사에서 대전시와 충남도를 통합한 '통합 지방자치단체'출범 추진을 위한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1989년 대전직할시 승격 이후 35년 동안 분리됐지만, 이번 행정통..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