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교육청이 3년 연속 기록관리 우수기관에 선정된 가운데 이 같은 역량을 각 부서와 기관, 지역 학교와 공유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10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중앙행정기관, 시ㆍ도교육청, 교육지원청 등 총 475개 기관을 대상으로 기록관리를 효과적으로 수행했는지를 평가하는 2016년도 기록관리 평가에서 우수 등급에 선정됐다.
기록관 운영과 기록관리 업무, 기록정보서비스 등 3개 분야 14개 지표에서 선진적 기록관리가 이뤄지고 있다는 방증이다.
이에 오는 21일까지 교육청 전 부서와 2014년 이후 개(원)교한 신설학교 등 41개 학교를 대상으로 기록물관리 운영실태를 점검하며 선진 문화를 확산하는 데 주력한다.
기록관리 주요 업무에 대한 이해와 실행 여부, 학교 중요기록물 보존을 위한 인프라 구축, 법에서 정한 생산의무 기록물의 등록 관리 실태 등 기록관리 전 과정을 세분화해 집중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다.
현장지도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유공자를 발굴하고, 우수 모범사례는 전 기관으로 전파해 서로 공유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더불어 미흡사례 등 취약부문 개선을 위해 담당자의 눈높이에 맞는 실질적인 컨설팅을 실시할 예정이다.
홍용표 총무과장은 “지역 내 기관과 학교들이 기록 관리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책임 있는 행정구현을 통해 세종교육가족 모두가 만족하는 기록문화를 확산하는데 적극적인 지원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세종=박병주 기자 can7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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