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농특산물 인터넷 쇼핑몰인 ‘농사랑’ 매출이 100억 원을 돌파했다.
10일 충남도 경제진흥원에 따르면 올 들어 9월 말 현재 농사랑 매출액이 100억 5000만 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62억 원 대비 68.5%나 증가했다.
인기품목은 단연 김이 차지했다. 이 기간 김 매출액은 26억 7,000만 원으로 전체 매출의 26.5%를 차지했다.
특산물인 곶감도 인기를 끌어 일부 농가는 농사랑 매출을 바탕으로 올해 오프라인에서 이미 4,000여 만 원의 매출을 올리기도 했다. 농사랑을 통해 입점 농가의 소득이 덩달아 상승하는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지난 추석에는 예산사과, 천안배, 거봉포도 등 각종 지역 특산물이 큰 인기를 끌었다.
농사랑은 2014년 재개장해 24억 원의 매출에서 지난해 65억 원으로, 올해는 130억 원 이상 판매될 예산여서 해마다 2배의 성장실적이 전망된다.
이 같은 성장세는 농사랑 쇼핑몰이 충남도 직영과 전담인력 구성으로 소비자 신뢰를 높이고, 우수농가 참여가 확대되면서 정회원이 1만 명에 달하는 등 소비처 확대가 주요인으로 풀이된다. 내포=맹창호기자 m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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