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 선거운동으로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충남지역 후보자 구속

대전지검 홍성지청은 지난 4·13 총선을 앞두고 선거운동 대가로 금품을 건넨 충남지역 후보자 A(60)씨를 공직선거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고 9일 밝혔다.

대전지법 홍성지원은 지난 7일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에 대해 A씨의 구속전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사안이 중대하고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발부를 결정했다.

A씨는 자신의 선거 캠프 관계자에게 금품을 건네고, 선거구민을 대상으로 본인을 선전하는 등 사전 선거운동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A씨 선거사무소 관계자 2명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한 바 있다.

앞서 충남선관위는 지난해 11월 지역 주민에게 음식물과 선물을 제공한 혐의 등으로 A씨와 측근 등 4명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었다. 구창민 기자 kcm2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