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4.26, 서강대 10.53, 한양대 5.35대 1, 충남대 3.28대 1
사법시험 폐지 합헌 결정등의 영향으로 2017학년도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원서접수 마감 결과 최종 경쟁률을 공지한 20개 대학 로스쿨 평균 경쟁률은 5.23 대 1로 나타났다.
지난해 5.04대 1보다 상승한 수치다.
지난해 25개교 로스쿨의 최종 평균 경쟁률은 4.70대 1을 기록했다.
경쟁률이 상승한 대학은 연세대, 서강대, 한양대, 충남대 등 14개교이고, 하락한 대학은 성균관대, 아주대 , 충북대 등 6개교다.
연세대는 전체 120명 모집에 511명이 지원해 4.26대 1의 경쟁률로 지난해 경쟁률 3.32대 1보다 상승했다.
서강대는 전체 40명 모집(가군 21명, 나군 19명)에 421명이 지원해 10.53대 1의 가장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지난해 최종 경쟁률 7.98대 1보다 상승했다.
한양대는 전체 가군 100명 모집에 535명이 지원해 5.35대 1의 경쟁률로 지난해 4.87대 1 보다 상승했다.
충남대는 100명 모집에 328명이 지원해 지난해 2.79대1보다 0.49p상승한 3.2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반면 성균관대는 전체 나군 120명 모집에 427명이 지원해 3.56대 1의 경쟁률로 지난해 4.38대 1보다 하락했다.
충북대도 70명 모집에 357명이 지원해 전년도 7.03대 1보다 1.93p하락한 5.1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 로스쿨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상승한 것은 지난달 29일 헌법재판소가 ‘사법시험 폐지 합헌’ 결정을 내리면서 법조계에 들어서는 길은 로스쿨 진학이 유일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017학년도 법학적성시험(LEET) 실제 응시자 수가 8105명으로 지난해 7579명 보다 526명(6.9%) 증가했다.
로스쿨 면접일은 ‘가’군 모집 대학이 오는 31일부터 11월 13일까지, ‘나’군 모집대학은 오는 11월 14일부터 11월 27일까지다. 최초합격자 발표는 11월 28일부터 12월 9일까지 이뤄진다.오희룡 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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