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선수단, 개최지 이점을 최대한 활용 종합순위 2위 목표
세종선수단, 지난해보다 2000점 높은 종합득점 8000점 목표
제97회 전국체육대회가 7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3일까지 아산시 등 충남 일원에서 7일 간의 열띤 경쟁을 펼친다.
‘품어라 행복충남, 뛰어라 대한민국’이라는 구호로 열리는 이번 전국체전은 전국 17개 시ㆍ도에서 출전한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 소속 2만 4811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경기 종목은 45개 정식 종목과 2개 택견과 수상스키 시범 2종목을 포함한 47개 종목으로 진행된다.
이번 대회에 대전 선수단은 46개 종목에 임원 380명, 선수 1015명 모두 1395명이 참가해 종합득점 3만점, 종합순위 10위를 목표로 출전한다.
개최지인 충남 선수단은 모두 1813명으로 선수 1367명, 임원 446명이 출전해 개최지 이점을 최대한 활용해 종합 2위를 입상을 노리고 있다.
세종 선수단은 정식 29개, 시범 2개 모두 31개 종목에 임원·선수 등 모두 404명이 참가한다.
비록 타 시ㆍ도보다 작은 규모의 선수단이지만 금6, 은5, 동10으로 지난해보다 2000점 높은 점수인 종합점수 8000점을 목표로 세웠다.
대전체육회 관계자는 “사전경기에서 선수들이 기대 이상으로 선전, 목표 점수를 넘어 다른 선수들 사기에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며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목표 점수 이상을 획득해 시를 빛내주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충남체육회 관계자는 “개최지인 도는 이번 체전은 그 어떤 체전보다 큰 의미를 담고 있다”며 “목표 점수와 등수를 넘어서 체육 발전의 한 획을 그을 수 있는 체전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8월 끝난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이 대거 출전, 스포츠 팬들의 관심이 여느 해보다 더 클 것으로 기대된다. 구창민 기자 kcm2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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