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대전시티즌이 홈에서 다시 반전을 준비하고 있다.
대전은 오는 9일 오후 2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6’ 40라운드 고양 자이크로 FC와의 홈 경기를 가진다.
이번 홈 경기에선 절치부심한 각오로 반격을 노리고 있다. 상대는 최하위인 고양이기 때문이다.
대전은 최근 3연패로 주춤하고 있다. 체력적인 어려움과 상대의 거센 견제에 아쉬움을 남겼다.
대전에 남은 일정은 단 4경기뿐이다. 승격을 위해선 5위 부산 아이파크를 끝까지 추격해야 한다.
다행히 대전은 그동안 고양을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 내용과 상대전적을 보여줬다.
통산 7차례 싸워 4승 3무를 기록했다. 단 한 번도 패배하지 않았다. 올 시즌에도 2승 1무를 따냈다.
이번 경기는 해결사 김동찬에게 달려있다.
올 시즌 김동찬은 꾸준한 활약으로 득점 18골로 선두다.
앞선 2경기에서도 2골 2도움을 올리며 자신의 몫을 해냈다.
특히 김동찬은 올 시즌 고양전에서만 3경기 3골을 폭발하며 킬러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에도 그의 킬러 본능이 발휘돼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구창민 기자 kcm2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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