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발간한 7권 ‘내포의 민속문화’는 사람이 태어나 죽을 때까지 내포의 자연환경 속에서 살아 온 사람들의 독특한 문화를 보여주고 있다.
8권 ‘내포의 민속예술’은 소리와 가락, 춤과 연희, 민속공예를 주제로, 내포의 제시조와 중고제, 농요, 승무, 영산재, 박첨지놀이 등 무형문화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와 함께 지승제조와 댕댕이장, 대목장, 소목장, 남포석공예, 옹기, 대장장 등 오랜 세월을 이어온 장인의 숨결와 현대적 계승, 전통 문화 콘텐츠의 가치 등도 담았다.
도는 연말까지 내포의 지리와 읍성, 성곽 편을 연이어 발간하고 내년에는 보부상과 항일운동을 주제로 총서 편찬을 이어갈 계획이다.
내포는 가야산 주변 홍주목(현재 홍성군) 관할 고을 등을 일컫는 옛 지명으로 일찍부터 포구가 발달하고 성리학과 근대 천주교까지 새로운 문물이 유입되는 관문이었다.
최근에는 충남도청 이전과 함께 서해안 시대를 열어가는 핵심지역으로 내포 문화의 실체와 원형에 대한 인문학적 연구가 내포문화총서로 이어지고 있다. 내포=맹창호 기자 m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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