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배로 성공하는 낙관적 습관 - 서상원, 스타북스 刊 |
두려움과 패배주의에 빠져 일을 그르치지 않고, 그 어떤 어려움에서도 해야 할 일들을 성취하도록 독려한다.
책은 심리학 분야 가운데서도 '긍정 심리학'에 초점을 맞추어 자신과 세상을 바라보는 '낙관론'이 어떠한 영향을 미치고 결과를 만들어 내는지를 확신시켜 주고있다.
물론 이 책은 대책 없는 낙관주의를 설파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미 결정된 일을 추진해 내고, 두려움과 패배주의가 습관화 된 현실의 숱한 일들을 성취해 내기 위해서는 '낙관론'의 입장에서 자신을 믿고 나아가지 않으면 안된다. 무력감으로 고정되어 버린 사고방식을 변화시켜 적극적으로 밀고 나가지 않고서는 개인의 일이든 단체의 일이든 그 목적을 달성하는 일은 불가능한 것이다.
'낙관주의'는 반드시 사회적 성공을 위해 애쓰는 사람에게만 필요한 지혜가 아니라 현대를 살아가는 개인 누구에게나 필요한 테크닉이다.
매일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야 하는 비즈니스맨으로서, 거절당하는 일이 일상인 세일즈맨으로서, 가정의 중심을 잡고 분위기를 만들어 가는 부모로서, 입시 경쟁을 치러야 하는 학생으로서, 매 경기 승부를 겨뤄야 하는 스포츠 선수로서 비관성이 높다면 결과가 좋지 못하리라는 사실은 곧 유추할 수 있다.
지식, 경제력, 학력, 운과 같은 요소들이 충분히 갖춰졌더라도 비관적인 인생관을 갖고 있다면, 그 사람은 절대로 행복한 생활을 영위할 수 없다. 긍정적인 사고는 성취를 위한 원동력이다. 한 사람의 마음에 꺼지지 않는 추진력과 실천력을 강화해 주는 것은 바로 낙관주의라는 정신력이다. 비관적인 사람은 좌절의 늪에 빠져 오랜 시간을 허덕대지만, 낙관적인 사람은 이내 털고 일어나 가던 길을 다시 나아갈 수 있는 것이다.
이처럼 '두 배로 성공하는 낙관적 습관'은 가정에서부터 사회에 이르기까지 모든 인간관계 속에 숨어 있는 낙관주의와 비관주의에 관한 심리들을 발견하는 데 중점을 두고, 실생활에서 자주 나타나는 문제와 그에 관한 실험 사례들을 제시하여 심리현상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지혜롭게 대처해 나가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물론 낙관주의의 장점만을 마냥 설파하지는 않는다. '부정적인 생각을 비판하기', '하루 30분에서 1시간은 자기가 좋아하는 취미 즐기기' 등 352쪽에 걸쳐 낙관주의의 장점과 낙천적으로 살아가는 방법 등을 구체적으로 조명한다. 서상원 지음/스타북스/1만5000원.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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