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택 대전시장은 4일 현안사업 성공을 위한 간부 공무원들의 역동적인 자세를 당부했다.
권 시장은 이날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확대 간부회의에서 “지난해 많은 사업을 유치하고 계획을 확정지었다면 올해는 확정된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실천해야 하는 해”라며 “그런 차원에서 올 4분기에는 사업 추진 과정에서 불거진 문제점이나 예견가능한 역작용 등을 찾아 완결조치해 달라”고 밝혔다.
권 시장은 거듭해서 “정책 모니터링을 강화, 보완해서 올해 계획된 시책이 잘 마무리될 수 있게 해달라”라고 말했다.
특히 국토교통부의 승인을 받은 유성광역복합환승센터 건립과 대전산업단지 재생사업, 갑천친수구역 개발, 안산국방산업단지 조성 등 주요 사업의 중요성을 역설한 뒤 “시의 장래가 달린 중요한 사업으로서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해달라”고 덧붙였다.
권 시장은 사업 추진을 위한 시의회와의 유기적 협력 관계 구축도 강조했다.
권 시장은 “최근 의회와 관계가 이완되고 있다는 이야기가 들린다”면서 “사전 설명을 통해 협조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지난해보다 많은 예산이 확보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대책반 활동을 강화하고, 간부들이 전방위로 국비 확보를 위해 나서야 한다”며 내년 국비 확보를 위한 총체적인 노력의 필요성도 제기했다.
이날 권 시장은 지난달 30일 창립된 대전 트램 포럼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권 시장은 “각계의 중지를 모으고, 대전 교통에 관련한 기본 방향을 설정하는 차원 등이 포럼에 담겨있다. 이 모임이 전국적 포럼으로 가기 위한 전 단계로서 체계적 조직으로 발전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