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가 국토교통부의 ‘내년 개발제한구역 내 생활공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 7억 3000여만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고 4일 밝혔다.
구는 이번 공모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대별수변공원과 대청호자연수변공원에 주민의 휴식과 편의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대별수변공원에는 청소년 체험시설과 야영장, 물놀이 시설을 설치하고 대청호자연수변공원에는 잔디광장, 생태연못, 비점오염저감시설 등이 각각 새로 생긴다.
이번 공모는 기존 개발제한구역 내 도시공원을 대상으로 다양하고 편리한 녹색여가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것으로, 구는 지난 4월 국토부 공모사업에 신청해 5월 현장실사, 8월 제안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두 곳은 대청호, 식장산 등 전국적인 관광지 주변와 도심 인근에 위치해 대전시민을 비롯한 외지 여행객의 관심과 이용도가 높은 지역이라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한현택 동구청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다양한 공원시설물을 확충함으로써 보다 쾌적해진 생활공원에 주민들은 물론이고 관광객의 방문 증가도 기대된다”며 “이를 통해 여가공간 제공 등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커다란 도움을 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임효인 기자 hyo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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