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은 전국적인 저출산 여파로 지속적인 폐교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기존 폐교안전관리 및 재산관리의 문제점을 검토해 개선방안을 마련했다고 4일 밝혔다.
도교육청의 적정규모학교 육성 기본추진계획에 따르면 충남지역은 올해 대비 2022년 초ㆍ중ㆍ고 학생 수가 2만 1258명 감소하다.
이에 따라 현재 208개교인 학생 수 60명 이하인 소규모 학교가 2020년 229개교로 지금보다 21곳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폐교되는 학교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때문에 안전관리와 폐교 매각에 따른 민원발생 문제가 대두될 가능성이 높다는데 도교육청의 판단이다.
충남지역은 전체 폐교 256곳 중 매각, 교환, 반환 등을 통해 208개교를 처리 완료하고, 지난 6월 30일 현재 48곳을 자체 관리하고 있다.
도내 폐교 처리 완료비율은 81.2%이다.
도교육청은 폐교안전 및 재산활용 미흡, 폐교재산 홍보부족, 폐교재산 관리시스템 관리체계 미흡, 재산업무 담당자의 전문성 부족 등을 기존 행정의 문제점으로 분석했다.
이에 도교육청은 지자체와 충남경찰청과의 안전 협력 체계구축, 교육청 폐교관리 추진단 구성, 폐교활용 계획의 충분한 검토를 위한 충남교육정책 제안 공개모집 등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위험시설 철거 및 유지관리를 위한 정밀점검, 폐교 교육시설 재난공제회 가입, 폐교재산관리 시스템 활용도 제고, 폐교관리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제정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내포=유희성 기자 jdy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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