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ㆍ중ㆍ일 락밴드 매력에 빠진 간월도…락 음악과 함께 한 8시간
▲ 제1회 용봉산 둘레산길 달빛별빛걷기대회가 1일 충남 내포신도시 홍예공원과 용봉산 일원에서 열려 참가자들이 만개한 코스모스를 구경하며 걷고 있다. 내포=이성희 기자 token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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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충남 전역이 다양한 축제 열기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중도일보와 홍성군체육회가 공동개최한 ‘제1회 용봉산 둘레산길 달빛걷기대회’는 지난 1일 오후 8시 홍성과 내포신도시 주민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내포신도시 홍예공원을 출발한 이날 행사는 충남의 금강산이라 불리는 용봉산 둘레 길에서 내포신도시의 아름다운 야경 감상과 별빛과 꽃, 물과 나무가 어우러진 산길에서 깊어가는 가을밤을 만끽했다.
7㎞ 구간에서 펼쳐진 가족코스는 홍예공원을 시작으로 용봉산 둘레 길을 돌아오는 코스로 진행됐다.
다만, 이날 우천예보에 안전문제로 용봉산을 야간 산행하는 달빛코스(10㎞)가 취소돼 참석자들에게 아쉬움과 함께 내년을 기약했다.
▲ ‘제2회 빅 필드 락 페스티벌 in 간월도’가 1일 충남 서산시 간월도에서 열려 공연장을 찾은 팬들이 락밴드의 공연을 보며 환호를 하고 있다. 금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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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필드 락페스티벌 IN 간월도’가 열린 서산 간월도는 한ㆍ중ㆍ일 락밴드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
이날 오후 2시 개막식에 이어 진행된 락페스티벌은 지킬, PROPERAID(일본), 뉴크, FOLKS(일본), 추발통(중국), 버즈, AO(일본), 부활 등 락밴드의 화려한 무대가 8시간 동안 이어졌다.
간월도를 찾은 팬들은 오후 2시부터 이어진 긴 시간의 공연에도 전혀 지친기색 없이 음악에 몸을 맡긴 채 한ㆍ중ㆍ일을 대표하는 락밴드의 공연을 감상했다.
관객들은 함께온 동료, 친구, 가족과 어깨동무를 하고 음악에 맞춰 뛰면서 그동안 받은 스트레스도 해소하는 등 신나는 가을밤을 즐겼다.
최정규 중도일보 사장은 “용봉산 걷기대회와 락 페스티벌을 통해 가족, 연인, 동료간 사랑과 우정, 화합을 다지는 소중한 추억을 만들길 기원한다”며 “걷기대회를 더욱 발전시켜 내포신도시가 중부권 문화의 중심으로 발전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걷기대회에는 김덕배 홍성군의장, 이정구 내포신도시건설본부장, 오배근ㆍ이종화 충남도의원, 방은희ㆍ김헌수ㆍ이상근ㆍ최선경 홍성군의원, 하광학 홍성부군수, 백승균 홍성군체육회수석부회장, 한기권ㆍ이용선 홍성체육회 부회장, 엄중섭 홍성산악협회장 등 지역 주요인사들이 참석했다.
락 페스티벌에는 이완섭 서산시장, 우종재 서산시의회 의장, 김기욱 운영위원장, 김보희, 유해중, 이연희, 임설빈, 임재관, 장승재, 장은순 의원, 정현균 아이박스 미디어 대표, 김세만 한국관광공사 대전충남 지사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내포=맹창호ㆍ서산=정성직 기자 noa7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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