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지재권 외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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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지재권 외교 나섰다

  • 승인 2016-10-03 10:48
  • 신문게재 2016-10-03 6면
  • 이해미 기자이해미 기자


최동규 청장, 스위스 제네바 ‘WIPO총회 참석’

최동규 특허청장이 3일부터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제56차 세계지식재산기구(WIPO) 회원국 총회에 참석한다. 지재권 환경 변화에 대처하기 위한 화두를 제시하고 국제 사회의 협력을 촉구할 예정이다.

WIPO는 지식재산권을 다루는 UN 산하 전문기구로, 이번 총회에는 189개 회원국의 특허청장 등 각국 대표들이 참석한다.

최 청장은 총회 첫날인 3일 대표연설을 통해 “인공지능 빅테이터 발전 등 제4차 산업혁명이 지재권 제도 발전을 위한 화두가 될 것”이라고 밝히고 “지재권이 혁신을 촉진시키고 기술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WIPO 차원에서 지재권 생태계를 강화하는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부실특허 방지, 조속한 권리확정을 위한 특허법 개정 등 우리나라의 정책을 소개해 회원국의 주목을 받았다.

총회 기간 한-일 특허청장 회담, 한-폴란드 특허심사 하이웨이 MOU체결 등 주요국과의 협력을 강화한다. 또 미국, 영국 등 선진국 특허청 회동에 참석해 특허제도 조화, 심사협력 확대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 지재권 정상 외교를 펼칠 예정이다. 이해미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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