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인영 원장 뷰티 플래너, 이인영 미용실, 미스타 미용실 선화점 이사 |
이렇게 바깥 공기에 노출된 피부는 메이크업 위에 노폐물, 먼지, 땀, 피지 등 많은 더러움이 묻어 있다. 이러한 더러움을 제거하기 위해 간단한 세안만으로는 부족하다. 최소 하루 한번은 클렌징을 해서 모공속의 노폐물들을 녹여서 제거해 주어야 한다.
우리 피부를 코팅하는 피지와 땀의 복합체인 보호막은 비누나 클렌징 세안으로 깨끗하게 씻겨 나갔다가 30분 정도 지나서야 다시 우리 몸의 표면을 감싸고 보호한다. 이 보호막은 피부의 수분이 날아가는 것을 막고 세균이 침투하지 못하도록 하는 작용을 한다. 하지만 대부분 사람들은 이러한 사실을 알지 못한채 잘못된 상식으로 소중한 피부를 망가지게 하는 습관을 가지고 있다.
우리의 피부는 크게 건성, 지성, 민감성으로 나눌 수 있다. 지성피부는 피지 분비가 활발하다. 물로만 세안을 하는것이 좋다는 여론이 많아지면서 아침에는 물 세안만 하는 이들이 많을 것이다. 자는 동안 피지와 먼지가 결합을 한다. 지성피부의 경우 아침에 물로만 세안을 할 경우 자는 동안 활동했던 피지와 노폐물,각질들이 깨끗하게 제거되지 않을 것이다.
지성피부의 아침세안 방법은 자극이 적고 약산성 성분을 가지고 있는 클렌징폼이나 천연 비누로 가볍게 씻어내는 것이 좋다.
아침에는 가볍게 세안을 했다면 저녁에는 클렌징 이후에도 남아있는 노폐물들을 제거하기 위해 딥 클렌징을 해 주는 것을 추천한다.
지성피부와는 다르게 푸석푸석함을 많이 느끼는 건성피부의 경우에는 아침에 클렌징폼으로 세안을 하게 되면 그나마 남아 있던 수분과 유분을 다 가져가면서 피부가 굉장히 건조해 지기 마련이다. 건조하게 되면 주름이 잘 생기는 이유가 되기도 한다.
건성피부는 아침에 물세안만 해야하지만 차가운 물보다는 미지근한 물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건성피부의 저녁 세안법은 메이크업은 완벽하게 지워주는것이 좋지만 과도한 클렌징으로 피부에 남아있던 수분을 몽땅 빼앗기기 쉽다. 제품이 따로 없다면 세안후 바로 보습을 해 주어야 한다.
민감성 피부는 피부 각화과정이 빠르거나 화학물질에 반복적인 자극을 받아 피부 저항력이 떨어진 상태다.
이 경우에는 클렌징을 잘못하거나 메이크업을 해도 트러블과 각질 등이 생길 수 있다. 그래서 민감성 피부의 경우에는 다른 피부들 보다 꼼꼼한 유분과 수분 관리를 해주어야 한다.
피부 타입별 적절한 세안법으로 노폐물은 깨끗하게 제거하고 촉촉함은 유지시켜 가을철 피부미인으로 거듭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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