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모공연 1일 대전무형문화재전수회관
대전지역에 판소리고법을 정착시키고 전국적으로 소위 ‘대전북’을 각인시킨 고 송원 박오용 선생님의 추모 25주기 공연이 1일 대전무형문화재전수회관에서 펼쳐진다.
송원 박오용 선생의 장남이자 현재 대전시 무형문화재 제17호 판소리고법예능보유자로 지정돼 있는 박근영 선생은 이날 아버지인 박오용 선생의 업적을 기리며 존경을 담은 추모제를 겸한 공연을 진행한다.
이날 공연에서는 송원 선생 생전에 국악에 관한 생각과 발자취를 더듬어보는 시간을 비롯해 신미경의 살풀이ㆍ김종섭의 피리독주ㆍ박근영의 소리북 독주 등의 추모 연주와 송원 선생이 만들고 그의 아들 박근영 이 구성한 ‘소리북 산조’ 및 송원 선생이 사랑한 판소리 적벽가 연창회가 이어진다.
적벽가 연창회는 ‘박봉술제 적벽가’의 맥을 잇고 있는 ‘김경호ㆍ주소연ㆍ민혜성ㆍ조정희ㆍ이자람’이 소리하고 대전의 판소리고법 이수자인 최광수ㆍ이재진ㆍ권은경ㆍ강예진ㆍ이상미가 고수를 맡는다.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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