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개막 5일째로 중반에 접어든 금산인삼축제가 사건사고 없는 성공축제로 진행되고 있다.
축제장 곳곳 보이지 않는 곳에서 굳은 일을 도맡아 하고 있는 자원봉사활동이 빛난다.
특히 아직까지 축제장 내 단 한건의 사건사고도 없었던 것으로 나타나 성공축제의 기대감을 높게한다.
성공축제라는 평가를 받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축제기간 중 내 안전사고가 없어야 한다.
그런 만큼 10일 동안 축제장 치안과 안전을 책임지는 경찰과 소방서의 역할이 크다.
사실 축제기간 중 전국에서 수십만 인파가 몰리는 금산인삼축제는 해마다 음주 교통사고, 소매치기, 폭력행위 등 각종 사건사고로 얼룩지며 옥에 티로 지적됐다.
올해도 수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소매치기 등 범죄증가 우려됐던 상황.
여기에 축제장 주변 야간 포장마차 운영 등으로 음주소란, 폭력행위 증가가 예상됐다.
하지만 이런 우려와는 달리 축제 5일째로 접어 든 29일 오전 현재 단 한건의 사건사고, 안전사고도 없었다.
사건사고 없는 성공축제 지원을 위한 경찰의 전방위 치안역할이 무엇보다 주효했다.
경찰은 축제장 동안 축제장내 범죄에 대한 선제적 대응으로 형사인력을 집중 배치했다.
예방적이고 가시적인 형사활동 전개를 통해 축제장 내 범죄심리를 사전에 차단한다는 취지다.
경찰은 또 축제가 진행되는 혼잡하고 어수선한 분위기를 틈타 축제장 주변 주택가의 빈집털이 범죄도 증가할 것으로 우려해 취약지역 예방순찰을 강화했다.
이런 전방위 치안활동 노력에 힘입어 지난 축제와 달리 아직까지 단 한 건의 사고사고 없는 성공축제로 진행되고 있다.
축제장 주민 안전을 책임지는 금산소방서 119구조구급대 또한 제 역할을 다하고 있다.
금산소방서는 축제기간 동안 축제장에 지휘본부를 설치하고 인력 18명, 소방장비 9대를 배치해 만일의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있다.
금산경찰서 수사과 관계자는 “사건사고 없는 축제지원을 위해 축제장에는 현재 가용 형사인력 전원을 배치, 사전 범죄예방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남은 축제기간 중에도 범죄예방을 위해 지속적인 형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산=송오용 기자 ccms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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