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실상부한 국가공무원 대상 전문 행정대학원으로 운영”
고려대가 내년 3월 세종시에 행정전문대학원을 개원하다고 28일 밝혔다.
이달 교육부로부터 설립 인가를 받은 행정전문대학원은 공공부문 문제 해결 등에 전문화된 공직 엘리트와 정부 컨설턴트 양성을 목표로 운영한다. 위치는 세종정부청사와 대전청사 인근이다.
고려대는 다음달 세종청사에서 입시설명회를 열고, 오는 11월부터 석사 39명, 박사 10명 등 총 49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교육과정을 이수하면 행정학ㆍ정책학 학술 박사(Ph.D) 뿐만 아니라 전문 박사학위(DPAㆍDPP) 등도 수여하는 투트랙으로 운영한다.
전문대학원 개원을 준비해온 남성욱 행정대학원장은 “지난 20년간 대전지역에서 행정대학원을 운영해 공무원 재교육 기관으로서의 다년간의 풍부한 노하우와 공직인재 양성경험을 가져왔다”며 “21세기 한국행정의 신중심지에서 첨단이론과 실무를 연계한 ‘사례중심 연구 및 교육’ 을 통해 명실상부한 국가공무원 대상 전문 행정대학원으로 운영해 나가겠다” 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행정전문대학원 개원에 딸 지난 1997년부터 특수대학원 형태로 설립해 운영해 오던 행정대학원은 폐지한다.
세종=박병주 기자 can7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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