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예방접종은 지정된 의료기관에서 실시하며, 올해는 지난해 발생한 혼잡 및 백신 수급 불균형을 방지하기 위해 연령별로 접종 시행일을 구분했다.
만 75세 이상은 다음달 4일부터 시행하며, 만 65세 이상은 같은달 10일부터 무료접종을 맞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인플루엔자 백신은 접종 후 2주 가량 지나면 방어 항체가 형성되고, 평균 6개월 이상 면역 효과가 지속된다”며 “인플루엔자 유행이 12월이나 1월 이후 발생하는 점을 감안할 때 접종을 서두르지 않아도 된다”고 했다.
무료 예방접종 지정 의료기관은 보건소 전화 문의와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시는 만 50세 이상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사회복지시설 생활자에게는 다음달 17일부터 주소지를 둔 보건소에서 무료 예방접종을 시행할 계획이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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