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리그오브레전드' 홈페이지 캡쳐화면 |
리그오브레전드(LoL) 2016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조별 예선이 오는 30일(한국시각)부터 시작된다.
26일 라이엇 게임즈에 따르면 조별리그는 세계 16팀이 4개의 조로 나눠 리그를 진행한다. 한국 팀은 ROX Tiger(Lol Champions Korea), SKTelecom T1(LCK), SamSung Galaxy(LCK) 총 세 팀이 출전한다.
각 팀의 경기 일정과 국가대표 진출 과정을 살펴보자
▲ 롤드컵 출전팀 'ROX Tiger'. 사진출처='ROX Tiger' SNS 페이지 캡쳐화면 |
ROX Tigers
한 번의 우승과, 한 번의 준우승. ROX tiger(이하ROX)팀이 만들어 낸 2016 최고의 성과다. 롤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시즌’에서 준우승을 했고 ‘서머 시즌’에선 우승을 이뤄내면서 ROK팀은 가장먼저 월드 챔피언십에 진출하게 됐다. SKT T1에 유독 약한 모습을 보이는 ROX지만, 세계적인 탑 라이너인 ‘스맵(Smeb)'의 플레이와 고공행진 중인 성적으로 높은 성적의 기대감을 주고 있다.
ROK팀은 첫 번째 시드에 배치된 바 있고, 조별예선 A조에 배정돼 오전 8시30분에 첫 세계대회 예선을 치른다.
▲ 롤드컵 출전팀 'SKTelecom T1'. 사진출처='SKTT1'홈페이지 캡처화면 |
SKTelecom T1
롤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시즌’ 우승과 더불어 챔피언십 포인트를 통해 두 번째로 대표팀에 합류한 SKTelecom T1(이하 SKT). SKT는 지난 롤드컵 세계대회 우승팀이다. 세계 1위 미드 라이너인 ‘페이커(Faker)'가 여전히 건재하고, 세계무대를 밟은 경험이 많은 SKT팀의 우승여부에 무게가 쏠리고 있다.
세계가 주목하는 SKT팀은 B조에 배치돼 다음달 1일 오후 1시30분에 예선경기가 진행된다.
▲ 롤드컵 출전팀 'Samsung Galaxy'. 사진출처=OGN 방송 캡처화면 |
Samsung Galaxy
640일 만에 이긴 상대팀. 그리고 극적인 역전승. Samsung Galaxy(이하 삼성)팀이 마지막으로 국가대표 자리에 이름을 올렸을 때다. 삼성은 ‘KT Rolster’팀에게 640일 간 한 세트를 제외하곤 승리를 내줬다. 일부 네티즌들에게 ‘삼픈패스(삼성+오픈패스)’라는 놀림을 받을 정도로 약한 모습을 보였던 삼성이 2016 롤드컵 국가대표 전에서 3:2로 대망의 역전승을 이뤘다. 두려움을 이겨낸 삼성팀에 대한 롤드컵 팬들의 기대가 적지않다.
삼성갤럭시팀은 조별예선 B조에 배정돼 낮 12시30분에 첫 세계대회 예선을 치른다.
▲ 조별예선이 끝난 후 8강부터 결승까지 대진표. 사진출처='리그오브레전드' 홈페이지 캡처화면 |
롤드컵은 4개의 조에서 2위까지만 8강으로 진출할 수 있다. 운이 나쁘다면 한국 팀 간에 8강 경기가 성사될 수 있다. A조에서 ROK가 1위를 기록하고 D조에서 삼성이 2위를 기록한다면 8강에선 한국 팀 매치가 성사된다. 또 삼성이 D조 1위, SKT T1이 2위를 기록할 시 한국 팀 매치가 성사된다.
한편 개막식 첫 경기는 북미(Counter Logic Gaming)팀과 유럽(G2 Esports)팀이 맞붙는다. 8강전은 10월 10일(한국시간)에 마지막 조별예선 경기가 끝나면 실시간으로 결정된다. 조훈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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