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공,코레일 등 11곳에서 21건 채용 비리 적발
국토교통부 산하 공공기관과 관리ㆍ감독을 받는 기관들에서 인사채용 부정행위가 무더기로 적발됐다.
이 강훈식 의원(국토교통위원회, 아산을) 국토교통부에서 제출받은 ‘공공기관 채용실태 점검결과 통보서’에 따르면 공공기관 11곳에서 21건의 채용 관련 부정행위가 적발됐다. 또 국토부의 관리 감독 아래에 있는 공공기관 자회사, 공제조합 등 9곳에서 18건의 인사채용 부정행위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국토교통부는 소관기관의 채용절차와 인사 청탁 여부, 채용위탁기관 관리 등 실태를 점검, 지난해 12월 30일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또한, 국토교통부의 관리 감독을 받는 공공기관의 자회사 및 공제조합 등은 올해 상반기 내부감사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적발했다.
강훈식 의원은 “공공기관 등의 감사에서 매년 불공정하고 불투명한 채용실태가 되풀이되고 있다.”라며 “100만 청년들이 꿈을 잃어가는 지금, 국가차원의 공공기관 채용 비위근절을 위한 단호한 조치가 강구돼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오주영 기자 ojy8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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