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교육청 역사축제 '알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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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교육청 역사축제 '알찼다'

조상생활 체험 문제해결 등 교육기능 강화 호평

  • 승인 2016-09-26 12:49
  • 신문게재 2016-09-27 16면
  • 내포=유희성 기자내포=유희성 기자
홍성교육지원청이 관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주말을 이용한 역사 축제를 열어 호응 받았다.

기존 홍성역사인물축제보다 교육 기능을 강화해 진정한 에듀테인먼트 축제가 됐다는 설명이다.

26일 홍성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4일 홍성초 강당에서 관내 초등학교 3~5학년 200명과 학부모 등이 참여한 가운데 홍성 만해생각 역사 축제가 열렸다.<사진>

홍성교육청은 13개의 체험 부스를 통해 홍성 역사인물 김좌진과 최영, 성삼문, 한용운을 바르게 알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특히 교과서에서만 배운 조상들의 일상생활을 직접 체험하면서 각종 실생활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는 기회가 제공돼 학생과 학부모들이 적극 참여했다.

역사축제에 참여한 한 학생은 “홍성의 역사와 조상들의 생활을 접하고 창의적인 오감 체험활동을 하니 말로 배우는 것보다 이해하기 쉬웠다”며 “교육청에서 학생들이 즐길 수 있는 축제형 교육 기회를 자주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인성 홍성초 교사는 “홍성에서 만해생각 역사축제가 개최돼 관내 학생들에게 홍성의 역사 인물과 실생활 체험을 통해 역사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홍성역사인물축제보다 실제 도움이 되는 교육기능을 강화한 다양한 역사 및 일상생활 체험을 통해 만져보고 행동으로 옮겨보고 생각하는 기회를 확대했다”며 “학생들이 역사를 통해 미래를 생각하는 만해생각 역사축제가 되도록 향후 지원과 협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성=유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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