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건설청은 성악가 조수미가 휠체어 그네를 기증할 의사를 표명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기증행사는 오는 28일 오전 11시 세종누리학교 야외놀이터에서 이충재 행복청장,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행복청은 이날 행사를 통해 장애인을 위한 행복도시 건설과 장애학생을 배려하는 교육실현의 모범 사례를 선포할 계획이다.
이번 휠체어 그네 기증은 세계적인 특수교육을 실현하기 위한 행복청과 세종시교육청의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행복청 관계자는 “휠체어 그네를 기증한다고 모든 특수교육이 실현되는 것은 아니지만 상징적인 의미를 갖고 이에 발맞춰 교육환경을 개선해나가는 게 중요하다”며 “이같은 기반이 구축된다면 세종시가 단순히 겉으로만 국제도시를 추구하는 것이 아닌, 내용 면에서도 국제도시의 위상을 쌓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이경태 기자 biggerthanseoul@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