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음달 1일 내포신도시 홍예공원에서 제1회 용봉산 둘레산길 달빛별빛 걷기대회가 열린다. |
“사랑하는 가족·지인들과 별빛 보며 밤길 걷는 가을밤 추억 선사”
내포신도시에 모처럼 주민 화합의 장이 마련된다.
가을밤 가족ㆍ주민 간 추억을 위해 충남도의회와 홍성군이 용봉산 둘레산길 달빛별빛 걷기대회를 개최한다.
25일 충남도의회 오배근 의원(더민주·홍성1)에 따르면 예산군과 홍성군 경계에 조성된 데다 전국 각지의 사람들이 몰리고 주말부부 및 출퇴근 공무원들까지 겹치면서 내포신도시는 아직 어색한 분위기가 형성된 상태다.
이에 내포신도시가 지역구인 오 의원은 홍성군과 주민들이 대화를 나누고 인사하며 함께 할 수 있는 이벤트를 기획했다.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참여할 수 있는 걷기대회 한 마당이다.
이번 제1회 용봉산 둘레산길 달빛별빛 걷기대회는 다음달 1일 오후 5시 예산·홍성군 내포신도시 홍예공원에서 열린다.
도의회와 홍성군은 주민들이 홍성 8경 중 제1경인 충남의 금강산, 용봉산 둘레길을 걸으며 내포신도시의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양 기관은 별과 꽃, 물, 나무가 어우러진 가을밤 트래킹 코스를 걸으면서 주민들의 건강을 증진하는 동시에 서로간의 친분을 도모한다는 복안이다.
신청은 홍성군과 중도일보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이번 화합의 장을 위해 내포신도시 소재지인 홍북면과 충남도, 충남교육청, 충남경찰청 등도 적극 힘을 보탠다.
오배근 충남도의회 의원은 “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내포신도시와 홍북면, 나아가 예산·홍성군민 등 내포지역 주민들이 함께 야경을 감상하며 걷기 운동을 하는 장관이 연출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사랑하는 가족의 손을 잡고 편하게 홍예공원으로 나와 신도시 화합의 발걸음을 내딛자”고 주민들의 참여를 제안했다.
김석환 홍성군수는 “문화 향유 및 화합 기회가 부족한 내포신도시 주민들을 위해 힐링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무리 없이 건강을 증진할 수 있는 용봉산 둘레길 걷기운동을 이번 달빛별빛대회를 계기로 시작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내포=유희성 기자 jdyhs@
▲ 대전 달빛걷기대회 모습. |
▲ 대전 달빛 걷기대회 출발 모습. |
▲ 용봉산 전망대에서 바라본 홍예공원과 내포신도시 전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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