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신 작가 등 명사들, 인문학 콘서트 강연도
충남문화재단(대표이사 이종원)은 금강의 역사와 문화를 재조명하고 충남의 문화 정체성 확립하기 위해 ‘이제는 금강이다’를 주제로 문화예술 탐방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대전, 충남·북, 전북 등 4개 시·도를 관류하는 금강을 모티브로 진행되는 문화 예술 프로그램이다. 금산과 공주, 부여, 논산, 서천 등 충남 5개 지역에서 열린다.
우선 금강의 발원지인 전북 장수군의 뜬봉샘에서 ‘금강유역 지역주민 안녕과 화합 기원행사’를 시작으로 금강만의 문화·예술적 특성을 바탕으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천년 고도의 숨결과 유네스코 등재로 유명해진 충남지역 내 유적지들을 배경으로 지역 명사와 함께하는 인문학 콘서트, 한마음 걷기대회, 예술 공연, 전시 등이 마련된다.
내달 1일 금산을 기점으로 8일 부여, 15일 공주, 23일 논산, 29일 서천에서 진행된다.
명사들의 강연도 펼쳐진다.
안도현 시인(금산),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부여), 나태주 시인(공주), 박범신 작가(논산), 노대래 전 공정거래위원장(서천) 등이 인문학 콘서트 강연에 나선다.
문화예술 탐방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오는 27일까지 충남문화재단 누리집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모집한다. 참가비는 성인 1만원, 청소년 5000원이다.
이종원 대표이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금강을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돼 앞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금강과 금강의 문화·예술·역사를 함께하는 자리를 만들고자 한다”며 “앞으로 테마가 있는 행사를 매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내포=방원기 기자 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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