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전충남비전 타운홀 미팅이 안희정지사와 도내 8개시군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23일 천양군청에서 열렸다. |
충남도민 10명 중 4명은 일상생활에서의 재난·사고에 대해 안전하지 못하는 부정적 인식을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인식은 충남도가 지난 23일 청양군청에서 도내 8개 시·군 자율방제단, 의용소방대, 이장단 등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한 타운홀 미팅 도민 의견을 청취에서 드러났다.
토론에 참여한 참가한 천안, 아산, 서산, 당진, 청양, 홍성, 예산, 태안지역 도민들은 전자투표를 통해 ‘안전하지 못하다(42.8%)’로 답해 ‘안전하다(13.5%)’에 비해 월등히 높았다.
대처능력에 대해서는 ‘만족한다(20.3%)’와 ‘불만족(27.6%)’ 의견이 비슷하게 나타났다.
안전한 충남을 위해서는 ‘생활 속 위험요소 제거(52.0%)’를 가장 많이 선택해 일상생활의 안전을 중요시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충남 재난·안전과 관련해서는 ‘기대감 의견(81.1%)’이 다수로 도민들이 기대감과 함께 안전을 함께 만들고 스스로 지키려는 열망을 제시했다.
도는 재난안전연구센터를 통해 이번 도민들의 전자투표 결과에 대한 별도의 분석 과정을 거쳐 안전충남비전 수립에 활용할 방침이다.
토론에 앞서 진행된 2인 토크에서는 방송인 조영구 씨와 안희정 지사가 생활 속 경험담을 통해 안전의식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안전정책의 필요성을 공유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토론에 참여하지 않은 나머지 7개 시·군에 대한 타운홀 미팅은 오는 27일 논산에서 개최된다. 내포=맹창호 기자 m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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