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한은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9월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연준은 22일 새벽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현재 0.25~0.50%인 기준금리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대신 12월에 금리인상 단행 의지를 피력했다.
재닛 옐런 의장은 “점진적인 금리인상 전략을 고수한다. 새로운 충격이 없다면 연말 금리인상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불확실성 제거로 국내증시는 단기적 안정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삼성전자 주가가 0.50% 오른 160만원에 거래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제 다음달 13일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선택에 관심이 쏠린다.
오는 28일 청탁금지법 시행과 한진해운발 물류대란, 갤럭시노트7 사태 등 악재가 연이어 터지면서 경기부양에 힘을 쏟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제기돼 한은의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한은은 지난 6월 기준금리를 1.25% 인하한 이후 3개월째 연속 동결했다. 성소연 기자 daisy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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