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원과정을 거쳐 원래의 화려함을 되찾은 백제시대 최고 위세품 금동신발(공주 수촌리 출토) |
백제역사문화관 금동신발 특별전
백제시대 지위를 드러내기 위해 착용했던 위세품의 하나인 금동신발이 복원과정을 거쳐 화려했던 옛 빛깔을 되찾아 한 자리에 모였다.
충남도 백제문화단지관리사업소(소장 김경환)는 백제역사문화관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오는 24일부터 백제역사문화관 기획전시실에서 ‘백제 금동신발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특별전에서는 그동안 백제권역에서 출토된 금동신발 복원품을 중심으로 금동관모, 은제관식 등을 제작기법과 함께 만날 수 있다.
금동신발은 최첨단 3D 홀로그램으로 연출, 관람객들이 보다 쉽게 유물에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지금까지 20여점이 발굴된 백제 금동신발은 화려한 문양과 수준 높은 제작기법으로 주목을 받아왔다.
금동신발은 금동관, 장식대도와 더불어 백제시대 중앙과 지방의 관계를 가늠할 수 있는 중요 유물로 평가받고 있다.
김경환 소장 “1600년 전 백제인들의 하이테크 기술과 우수한 문화를 금동신발을 통해 만나 볼 수 있다”며“교육적 가치도 높은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내포=맹창호 기자 m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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